'고스트 닥터' 정지훈X김범, 질긴 운명의 서막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2회에서는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의 ‘질긴 운명’의 서막이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보며 놀라는 정지훈과 김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지훈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잔뜩 커진 눈과 차마 다물지 못한 입까지 그 충격의 여파가 여실히 느껴진다. 반면 김범은 사시나무 떨 듯 떨며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얼굴을 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들의 불안한 시선 처리는 순탄치 않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리기도.
또 다른 스틸에서는 정지훈과 김범 모두 생각에 잠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극과 극의 성향으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은 행동을 보이고 있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더욱이 성동일(테스)이 오늘 방송에서 첫 등장, 그는 정지훈을 코마 고스트들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환상의 티키타카로 색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라고. 특히 정지훈과 성동일이 특별한 사제(師弟)지간으로 거듭난다고 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고스트 차영민과 똥손 레지던트 고승탁의 아슬아슬한 공조가 시작된다.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또 테스의 등장이 드라마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 달라. 이밖에도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하며 코믹 연기 열전을 펼칠 정지훈, 김범, 성동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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