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타' 나올까?..메타버스도 '이젠 실적'

유오성 기자 2022. 1.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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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앵커>

메타버스 열풍이 전산업계를 강타하면서 올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메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뛰어넘을 메타버스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을 닮은 가상 공간 속 아바타가 마치 출근을 하듯 회사로 들어섭니다.

실제 사무실에 앉은 것 처럼 업무 메일을 확인하는가 하면,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없이 직장동료와 자유롭게 대화도 합니다.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가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영상인데 실제 업무 공간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메타버스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열을 올렸던 기업들이 올해는 수익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일과 여가, 경제활동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서비스를 론칭하고, 전그룹사가 입주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브컴퍼니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계획인데, 이미 롯데백화점과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제작한다는 계약을 맺어 연내 실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자이언트스텝은 SM엔터, 하이브 등과 손잡고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리얼타임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무대 장치 없이도 콘서트 같은 행사의 현장감을 끌어올릴 수 있고, 아티스트와 팬들간 실시간 소통까지 가능해지는 겁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 : 저희가 (하이브와) 리얼타임 콘텐츠 쪽으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안에 공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메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플랫폼 효과를 이용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듯이 차기 대표 플랫폼을 향한 기업들의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유오성 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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