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성령의 시대.. "구원받은 성도들, 능력 있게 복음 전하자"

2022. 1. 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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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수 목사의 지상명령 제자교육 <7> 구원 사역 완성하시는 성령님
동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2015년 경기도 오산 예배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세 분이시나 한 몸처럼 활동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이끌어가신다.

그런데 세 분은 함께 일하시면서도 시대별로 전면에 나서서 일하시는 분이 달랐다. 구약시대엔 성부 하나님께서 전면에 나타나 일하셨다. 예수님 시대에는 성자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전면에 나타나 인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셨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님께서 전면에 나타나 일하고 계신다. 지금은 성령님의 시대이므로 동탄순복음교회는 성령님의 네 가지 특징을 반드시 가르친다.

첫째,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셨다. 하나는 “가서 처소를 예비하고 다시 와서 그곳으로 인도하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보혜사(성령)를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처소와 관련된 약속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나 이루어질 약속이다. 당장 다가올 예수님의 공백으로 인한 불안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약속은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님을 보내주겠다고 하셨다.(요 16~18) 그리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다.(행 1:4~5)

둘째,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지 알려준다. 성령님은 삼위 중 한 분으로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예수)의 영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대신해 제자들을 도와주시기 위해 오신 보혜사(돕는 자)이시다.

성령님은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시고 그 뜻대로 간구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죄악의 더럽고 악한 생각과 말과 행위를 할 때 근심하신다.

셋째, 오순절 날에 성령님께서 임하신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준다. 구약시대 성령님께서는 사람들을 감동하게 해서 쓰셨다. 예수님도 성령과 능력을 받으셔서 선한 일을 행하시며,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성령님께서 보조하는 정도로 사역을 했다.

그런데 오순절 날 120여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후부터는 성령께서 전면에 나타나 사역을 주관하신다. 이것은 구약의 선지자 요엘이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며”(욜 2:28~29)라고 한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5)라고 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님께서 임하신 이후부터는 성령님께서 모든 믿는 자들을 통해 사역하시는 성령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넷째,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를 구주로 믿어 거듭나게 하시는 것이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고(고전 12:3),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 3:5)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죄를 대속하시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다. 그런데 그 역사가 각 사람에게 구원의 열매로 맺히려면 반드시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 역사를 땅끝까지 온 천하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려면 성령님께서 주시는 권능을 받아야 한다.(행 1:8)

구원받은 사람들을 온전하게 세워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 성경은 성령님께서 40여명의 사람을 감동하여 기록하게 하셨다. 그래서 전혀 오류가 없는 하나님 말씀인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들을 성전 삼아 그들 안에 거하시고, 다양한 은사를 주셔서 신앙공동체를 이루도록 해주신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며 평안을 주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시고, 몸의 행실(죄의 삶)을 죽이고 바르게 살도록 인도해주신다.(롬 8:12~14)

동탄순복음교회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님에 대해 가르친다.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각 사람에게 열매를 맺도록 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자세히 가르친다. 이후 성령 충만을 받도록 해서 지상명령을 온전히 행하도록 이끈다. 그럴 때 성도들이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며 죄악의 유혹을 이기고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손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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