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셀프 인터뷰' "자살한 사람 모른다는 게 더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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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실언 논란에 휩싸이면서 언론 인터뷰를 극히 자제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또 한 번 5분 정도의 '셀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올린 '대장동, 이런 정권은 없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윤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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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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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유튜브 채널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셀프 인터뷰' 영상을 올려 '대장동 게이트'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있다. |
| ⓒ 유튜브 채널 새시대준비위원회 |
29일 유튜브 채널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올린 '대장동, 이런 정권은 없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윤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지방 정부가 사업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8000억 원의 돈을 벌게끔 디자인을 해줬다. 그거 특경범 배임 아닌가. 밑에 사람들은 구속이 됐는데, 그 의사 결정한 사람은 멀쩡하게 있지 않나"라며 "검찰은 뭐 뻔하지 않나. 시쳇말로 대장동 수사 안 하지 않나"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확대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에 뭐 벌써 한두 번이 아니고 언론에 나온 것만 해도, 6~7회? 8회? 이렇게 이 대장동 설계를 본인이 했다고 이걸 자기의 치적이라고 계속 설명을 했다"라며 "이번에 자살한 사람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난 더 웃기다.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 안 되나"라고 지적했다.
또 "소위 초과이익환수와 관련된 인물들이 지금 연거푸 자살을 했지 않나"라며 "그런데 보통 자살이라는 게 검찰에서 무슨 가혹행위를 안 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압박으로 작용할 때 수사에 대한 압박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수사를 안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이 '정치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나중에 아마 (성남시를) 압수수색한 모양인데, 저는 성남시청 가서 압수해온 자료가 뭔지 좀 궁금하다"라며 "아마 택도 아닌 것들 들고 와서 압수수색했다고 아마 쇼를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배경에 검찰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 보복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에 이렇게 드러나고 터진 것을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은폐도 아니고 그냥 뭉개는 건데, 이거는 단순한 검찰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권의 본질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도 똑같이 사정 수사를 하고, 정권의 실세들에게 칼도 겨누고 했습니다마는, 단 한 번도 저나 제 윗사람들이 인사 불이익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다 원칙대로 다, 물론 일등 자리는 안 갔더라도 다 어느 정도 인사를 했다. 이런 거는 처음 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사나 검사나 경찰이 법 집행한다고 그래서 거기다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했다고 그럴 때 그건 굉장히 가중 처벌되는 아주 중범죄"라면서 "얼마나 많은 또 비리가 많길래 이렇게 무리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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