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최대주주 변경에 프롭테크 기대감 급증..장중 5%대 강세

이유정 2021. 12. 22. 14: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가 SK가스에서 SK디스커버리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SK디앤디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SK디앤디는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 이상 오르기도 했다.

지난 21일 SK디스커버리는 SK디앤디의 주식을 매입해 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SK가스 등의 지주사로 이번 주식 매입은 지배 구조 개편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디스커버리는 SK디앤디의 주식 756만4389주를 약 282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은 SK디앤디 보통주의 약 34.1%다. SK디스커버리 측은 “시간 외 대량 매매를 통해 주식을 매입해 SK디앤디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며 “인수 가격은 관계 법령 등에 따라 거래일 종가에 2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부동산 IT 솔루션 자회사들과 협업해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결합) 사업 등의 분야에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디앤디의 4분기 매출액은 3810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9.9%, 378.3%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청주 에코파크(연료전지) 현장 준공과 역삼 부지 매각으로 인해 3분기 대비 약 2800억원의 매출액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