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극찬 "아놀드, 풀백인데 제라드·베컴·더브라위너 같아"

조효종 기자 2021. 12.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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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풀백이었던 게리 네빌이 토트넘홋스퍼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리버풀의 양쪽 풀백에게 찬사를 보냈다.

로버트슨의 일관성과 균형 잡힌 공격력, 수비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 데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를 평가할 때는 리버풀의 최고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선수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데이비드 베컴, 2010년대 EPL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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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풀백이었던 게리 네빌이 토트넘홋스퍼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리버풀의 양쪽 풀백에게 찬사를 보냈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극찬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EPL 18라운드를 가진 리버풀이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실점을 내줬고, 디오구 조타, 앤드류 로버트슨이 한 골씩 넣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측면 수비수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로버트슨은 전반 35분 조타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24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로버트슨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네빌은 두 선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과거 브라질 대표팀의 측면을 책임졌던 풀백 듀오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카푸를 언급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두 선수처럼 짝을 이뤄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는 풀백들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이 경기장에서 함께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버트슨의 일관성과 균형 잡힌 공격력, 수비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 데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를 평가할 때는 리버풀의 최고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선수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데이비드 베컴, 2010년대 EPL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를 언급하기도 했다.


네빌은 "알렉산더아놀드가 공을 전달하는 능력은 압도적으로 경이롭다. 이전까지 풀백들 중에서는 그런 선수를 찾아볼 수 없었다. 더브라위너, 베컴, 제라드와 같은 수준인데 세 선수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던 선수들이다. 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른쪽 수비수로 뛰고 있다.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이야기했다.


2016-2017시즌부터 EPL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알렉산더아놀드는 6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18라운드까지 리그 145경기에 출장해 10골 41도움을 기록 중이다. 날카로운 킥 솜씨로 풀백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2018-2019시즌 12도움으로 리그 도움 3위, 2019-2020시즌에는 13도움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16경기 만에 8도움을 기록해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9도움)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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