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MBC 드라마 일등공신들, 알고 보니 베스트 커플?! 남궁민X이준호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리던 MBC가 한동안 오랜 부진을 겪었는데요. 올 하반기 그 명성을 되찾게 해준 두 작품이 있습니다. MBC가 처음으로 선보인 금토 드라마 〈검은 태양〉과 배턴을 이어받은 〈옷소매 붉은 끝동〉입니다. 두 작품에서 각각 주연을 맡은 남궁민과 이준호는 2021 연기대상 후보로도 거론이 되고 있어요. 가히 'MBC의 아들들'이라고 불릴 만 한데요. 올해 대상 후보로 만난 이들은 사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던 콤비였답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에서 경리부 과장 김성룡(남궁민)과 재무이사 서율(이준호)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면서도 귀여운 브로맨스를 선보였었죠. 볼에 뽀뽀까지 하면서 드라마 속 최고의 스킨십을 펼쳤던 두 사람은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유일하게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됩니다. 당시 “베스트 커플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준호는 “받고 싶다고 생각은 했다. 받으니 기분이 묘하면서 좋다”라고 답했는데요. 남궁민은 “준호가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다. 그래서 사랑하는 후배다”라며 애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상대에서 이준호가 남궁민에게 먼저 볼 뽀뽀를 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준호는 지난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희가 유일한 남남 커플이었는데 기념으로 뽀뽀를 시키시더라. 너무 아쉬운 게 제가 뽀뽀를 한 것도 기억 못 할 정도로 즐기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어요.
〈김과장〉으로 맺은 인연은 서로의 작품을 응원하는 우정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준호는 〈검은 태양〉 촬영장에, 남궁민은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는데요. 이준호는 인증 사진과 함께 "싸랑해요 남궁민"이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과연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두 사람의 투샷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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