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차비, '산체스 말고 페란 토레스 좀 데려와'

윤효용 기자 2021. 12.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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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페란 토레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산체스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차비 감독은 다른 목표를 선호한다. 구단이 페란 토레스 영입에 힘쓰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몸 담았던 공격수로 이후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쳐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다.

물론 산체스는 차비 감독의 1순위 영입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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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페란 토레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산체스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차비 감독은 다른 목표를 선호한다. 구단이 페란 토레스 영입에 힘쓰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재정 문제로 인해 큰 이적료는 지불할 수 없어, 이번 시즌을 잘 넘길 수 있는 매물들 위주로 물색하고 있다. 지난 16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심장 문제로 인해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1월 공격수 보강이 더욱 절실해 졌다.


최근 연결된 공격수는 인테르밀란에서 활약 중인 산체스다. 산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몸 담았던 공격수로 이후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쳐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다. 맨유 시절에는 옵션 포함 주급 7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받으며 주목 받았지만 45경기 5골 9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인테르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산체스는 첫 시즌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에는 완전 이적해 30경기를 뛰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0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맨유 시절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제 모습을 찾았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는 루크 데 용과 산체스를 스왑딜을 계획 중이다. 계약 기간은 2021/2022 남은 시즌까지로 6개월 정도 되는 단기 임대 방식이다.


물론 산체스는 차비 감독의 1순위 영입 대상은 아니다. 차비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페란 토레스 영입을 원한다. 산체스 영입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페란 영입에 실패했을 때 쓰는 '플랜B'로 생각 중이다.


산체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3년간 활약하며 141경기에 출전해 46골 37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차비 감독과 함께 라커룸을 쓴 동료이기도 하다. 산체스가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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