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연기된 경기만 4개.. 코로나로 일정 소화 차질

허인회 기자 2021. 12.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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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일정 타격이 심각하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레스터는 오늘 오전 선수단과 코치진에 확진자가 생기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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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일정 타격이 심각하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 돌연 취소됐다.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레스터는 오늘 오전 선수단과 코치진에 확진자가 생기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트넘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경기가 연달아 취소된 바 있다. 확진자가 무려 13명이나 나오면서 지난 10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스타드렌(프랑스)전을 연기했다. 여파는 12일 EPL 16라운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까지 이어졌다. 해당 경기도 진행하지 못했다.


당시 확진자는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선수 명단은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의 복수 언론이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브라이언 힐,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을 확진자로 지목했다. 이후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1군 훈련에 복귀하며 정상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가 상대팀인 레스터를 덮치는 바람에 토트넘의 경기가 또 연기됐다.


지난 28일에는 폭설로 인해 번리전이 연기되기도 했다. 킥오프 1시간 전 선수 명단이 발표되며 경기가 진행되는 듯했다가 결국 취소됐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벌써 4경기나 연기됐다. 코로나19가 EPL을 덮친 상황이라 앞으로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리그 중단까지 언급되고 있다. EPL은 오는 주말 예정됐던 다섯 경기를 취소했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연기한 바 있는 EPL은 사우샘프턴 대 브렌트포드, 에버턴 대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대 노리치, 왓포드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까지 취소했다.


맨유, 브렌트포드, 레스터, 노리치시티, 왓포드 등에 확진자가 쏟아지며 훈련장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며 감염 속도가 빨라졌다. EPL 사무국도 심각성을 인지 중이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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