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동 퇴색되나' 기계체조 신재환, 폭행 혐의 입건 충격

조은혜 2021. 12.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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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안기고 있다.

신재환은 지난 15일 새벽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에 탄 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의 조사를 받았다.

신재환은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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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안기고 있다.

신재환은 지난 15일 새벽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에 탄 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의 조사를 받았다. 신재환은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 경기에서 평점 14.783점(1차시기 14.733점, 2차시기 14.833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 양학선의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나온 도마 종목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신재환은 올림픽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허리 통증을 딛고 금메달을 딴 과정, 포상금으로 집안의 빚을 청산하기 위한 노력 등 사연을 공개하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그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격적인 물의를 빚었다.

며칠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고배를 마신 신재환이었다. 신재환은 지난 10~11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허리 부상 여파로 도마 1차 시기만 참가, 5개 종목을 기권하면서 대표팀 선발이 좌절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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