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2시간 20분' 열띤 토론..고발사주·김건희 의혹 단호히 부인, 홍준표 "윤석열,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 갇히면 대선 승리 힘들다" 등

김은경 2021. 12.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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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2시간 20분' 열띤 토론…고발사주·김건희 의혹 단호히 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2시간 20분 가량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고발사주 및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과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를 향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단호히 부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야당을 통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제가 손준성 검사에게 그런 것을 지시할 이유도 없고, 그런 사실도 없다"며 "손 검사 본인이 일탈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홍준표 "윤석열,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 갇히면 대선 승리 힘들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부인과 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등 의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7, 2002 이회창 (후보가) 대선을 두 번이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재명 '대장동 특검' 촉구했지만, 與野 평행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을 계기로 ‘대장동 특검’이 다시 정치권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제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국회에서의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실제 특검이 실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특검을 거부했던 민주당은 ‘상설특검법을 통한 성역없는 수사’로 기조를 전환하고 최근까지 이어가고 있다. 14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윤호중 원내대표는 “조건·성역·지체 없는 3무 특검을 여러 차례 말했다”며 “지금이라도 상설특검을 서둘러 가동해 준비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일 계속되는 접속 장애…"미리 접종 기록 받아두세요!“


'방역패스' 본격 시행 첫날에 이어 이튿날인 14일에도 일부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날 긴급 서버 증설 조치로 이날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으나 이틀째 방역패스 시행에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정부는 예방접종기록을 앱에 받아놓으면 향후 접속 장애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미리 발급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접속 장애가 재발한 경우, 전날과 같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원 대다수 “통화정책 완화 조정 지속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한 가운데,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제 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물가안정과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14일 한은이 공개한 11월 25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6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이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으며,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의견을 냈다. 나머지 1명은 주상영 위원으로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이주열 총재는 별도 의견 개진을 하지 않는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5800만원대 횡보…반등 기미 안보여


비트코인이 6000만원대 아래로 내려앉은 후 좀처러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8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80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 서귀포 인근서 규모 4.9 지진…“피해 여부 확인 중”(종합)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14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를 17㎞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제주도민이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고 지반이 연약한 곳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규모 5.3으로 발표했다가 바로 4.9로 하향 조정했다. 지진 발생 위치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41㎞ 해역으로 수정했다.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 3주 연장…내년 1월 6일까지(종합)


정부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해외유입 관리 조치를 3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 조치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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