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비상, 일상회복 잠시 멈춰야"..백신부작용 보상 등 특단 촉구

오주연 2021. 12.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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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코로나 5차 대유행이 규모와 속도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비상한 상황"이라면서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이 후보는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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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병상 가동률, 사실상 포화상태..총력 대응 넘어 특단 필요
즉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해야
'백신국가책임제' 시행 촉구..백신 부작용, '인과성 없다' 빼곤 모두 보상·책임져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코로나 5차 대유행이 규모와 속도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비상한 상황"이라면서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이 후보는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서에서 이 후보는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면서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해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당에는 선대위 산하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해, 윤호중 원내대표가 책임있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에는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 선지원' 시행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실시 등 선제적인 비상시스템 가동을 촉구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 제고와 관련해 이 후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선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해선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을 향해 "평범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차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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