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오는 푸이그, 또 터진 성폭행 혐의 뉴스 "비공개 합의"

김태훈 2021. 12. 14.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계약한 야시엘 푸이그(31)가 2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비공개 합의한 사실을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14일(한국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푸이그는 지난해 1월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2명의 여성과 비공개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7년 1월, 여성 2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 고발을 당했다.

일관되게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푸이그는 변호사를 통해 여성들과 비공개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새로 드러난 푸이그 과거 성폭력 혐의 관련 보도
야시엘 푸이그 ⓒ AP=뉴시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계약한 야시엘 푸이그(31)가 2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비공개 합의한 사실을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14일(한국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푸이그는 지난해 1월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2명의 여성과 비공개 합의했다.


보도 내용은 이렇다. 푸이그는 2017년 1월, 여성 2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 고발을 당했다. LA 다저스 팬페스트 기간 이틀에 걸쳐 두 명의 여성을 만났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 일관되게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푸이그는 변호사를 통해 여성들과 비공개 합의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푸이그는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었다.


푸이그 변호사는 푸이그가 해당 여성들과 32만5000달러(약 3억 8447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푸이그의 혐의가 공개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푸이그가 혐의를 받는 동안 계속 출전했다는 것도 문제”라며 은폐 의혹 제기와 함께 지적했다.


푸이그는 이번에 제기된 건 외에도 다른 여성과의 성폭행 혐의에도 휩싸인 바 있다.


과거의 사건이지만 또 터진 불미스러운 뉴스에 한국 야구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19년 이후 MLB에서 뛰지 못한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시즌을 보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를 직접 만났고, 지난 9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내년 KBO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푸이그는 MLB 통산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올린 강타자다. 최근 2년 동안은 말썽을 일으키는 악동 이미지와 코로나19 여파 탓에 MLB 팀들 관심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10홈런 OPS 0.926을 기록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