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SDI, 반도체 공급난에도 꾸준히 성장"

이민우 2021. 12. 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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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가 다소 주춤한 와중에도 삼성SDI가 올해 4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고객사로부터 보전 받는 수주 비중 크게 상승하며 5%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률 기대했으나 단기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과정에서 지난 1년간 주가 횡보했던 삼성SDI의 주가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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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줄어도 배터리 부문 흑자구조 유지
내년 공급난 완화시 성장 기대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가 다소 주춤한 와중에도 삼성SDI가 올해 4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고정비 부담이 덜면서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배경에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0만3000원이었다.

올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4조1300억원, 영업이익 418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70%가량씩 상승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4268억원 대비 소폭 낮췄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고객사들의 4분기 전기차용 2차전지 주문량이 예상치보다 소폭 적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대형전지 부문 평균 가동률이 줄어들고 고정비가 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연간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구조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형 전지 사용 전기차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것도 호재다. 내년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객사 생산 차질이 완화되는 국면에서 그동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중심이돈 매출 구성이 순수전기차(BEV)로 재편되면서 매출이 본격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리비안, BMW 등으로 EV 원형전지 매출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할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고객사로

부터 보전 받는 수주 비중 크게 상승하며 5%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률 기대했으나 단기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에 따른 생산 차질이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점진적으로 해소

되는 과정에서 지난 1년간 주가 횡보했던 삼성SDI의 주가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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