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급 매치'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유로파리그 PO에서 만났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르기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등 빅 매치가 대거 성사됐다.

13일(한국시간) UEFA는 스위스 니옹의 본부에서 유럽대항전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는 조별리그 각조 2위팀들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각조 3위로 미끄러진 팀까지 총 16팀이 참여한다. 2팀씩 짝지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생존한 8팀이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경기는 내년 2월 18일과 26일에 걸쳐 열린다.

가장 화려한 대진은 UCL 조 3위로 떨어진 바르셀로나와 유로파리그 조 2위를 기록한 나폴리의 대결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지만 UCL을 대표하는 강호다. 나폴리 역시 세리에A에서 자주 우승을 다투는 팀이다.

독일의 RB라이프치히와 스페인의 레알소시에다드 역시 빅 리그 팀끼리 격돌하게 됐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와 이탈리아의 라치오 역시 빅 매치다.

그밖에 세비야 대 디나모자그레브, 아탈란타 대 올림피아코스,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대 레알베티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대 레인저스, 셰리프티라스폴 대 브라가 경기가 성사됐다.

사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