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촌극으로 날아간 메호대전'..초유의 챔스 16강 재추첨

김동환 기자 2021. 12.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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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다시 하는 촌극을 빚었다.

UEFA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16강 토너먼트 추첨을 실시했다.

조추첨 실시 후 문제를 인식한 각 구단은 UEFA에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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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매치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다시 하는 촌극을 빚었다.


UEFA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16강 토너먼트 추첨을 실시했다. 치열하게 조별리그를 뚫은 유럽의 강호들의 대진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흥미로운 대진이 나왔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가 맞붙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맞붙는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이밖에도 바이에른뮌헨-아틀리티코마드리드, 아약스-인터밀란, 맨체스터시티-비야레알 등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됐다.


하지만 모두 무효 처리됐다. 추첨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비야레알의 추첨 당시 포트에서 맨유가 나올 수 없었지만 맨유가 나왔다. 맨유는 비야레알과 같은 조에서 조별리그를 소화했기에 대진 대상 포트에 아예 포함되지 않았어야 했다. 다시 추첨을 실시해 맨체스터시티가 비야레알의 상대로 결정됐다.


문제는 계속됐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조추첨 차례에서 추첨자는 맨유의 공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바이에른뮌헨으로 상대가 결정되었는데, 맨유의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채 대진이 결정된 것이다.


조추첨 실시 후 문제를 인식한 각 구단은 UEFA에 해명을 요구했다. 일부 팬들은 조작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결국 UEFA는 재추첨을 하기로 결정했다. dl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추첨 이후 펼쳐진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 추첨이 모두 종료된 후 펼쳐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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