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 해맞이 축제 전면 취소 [거창소식]

최일생 2021. 12.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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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2022년 새해 첫날 개최 예정이었던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매년 남상면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감악산 해맞이 축제는 기원제, 소원 풍선날리기, 떡국 시식 등의 행사로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구인모 군수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행사, 교육, 회의 등을 전면 취소 또는 연기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은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겨울철 환기 생활화,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 통해 감염 차단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거창군, 2021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 평가 ‘우수’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1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 평가결과 전국 90개 평가대상 중 기초지자체 2위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관내에 운행 중인 승강기 532대를 대상으로 승강기 내·외부 안전사고 예방스티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 동영상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군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승강기 안전공단 경남서부지사를 통해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재활용하여 군민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이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속적인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관리자와 이용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안전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1년도 2기분 자동차세 18억5500만 원 부과

거창군은 지난 10일 2021년도 12월 정기분(2기) 자동차세 1만1600여 건에  18억5500만 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발송했다.

자동차세는 1년에 2회(6월, 12월) 부과하는 정기분 세목으로 이번 2기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유기간에 대한 세금을 12월 1일 현재 거창군에 등록된 자동차(이륜차, 건설기계 포함)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납부는 오는 31일까지 하면 된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1월, 3월, 6월, 9월에 가능한데 1월에 연납하면 연세액의 9.15%, 3월에는 7.5%, 6월에는 5.04%, 9월에는 2.5%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신청은 거창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와 위택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거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경상국립대와 재위탁 협약 체결

거창군은 오는 12월 31일 경상국립대학교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거창군의회 재위탁 동의를 거쳐 2022년부터 3년간 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9년 7월 센터 개소 당시부터 센터를 수탁·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명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28개소 어린이시설을 등록해 총 1151명의 어린이와 그 가정에 영양관리 등의 해택을 드렸다.


또한, 센터에 등록한 어린이 시설에 대해서는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지도,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등) 교육, 식단 레시피 제공, 가정통신문 제공, 급식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원했다.

군은 이번 재위탁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 연속성 보장하고 더욱더 세밀하고 맞춤형 급식관리가 이루어져 관내 아이들에게 더욱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상면 빙기실마을 제1회 경상남도 마을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거창군은 지난 10일 북상면 빙기실마을이 경상남도가 추최하고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회 경상남도 마을경진대회’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활동을 권장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남 18개 시‧군‧구별 대표마을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마을의 마을만들기 우수사례가 본선에 올라 우열을 가렸다.

빙기실마을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서로 돌보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돌봄자격과 미용자격을 취득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마리면 서각교실, 정성으로 아로새긴 서각 작품 전시

거창군 마리면(면장 오철환)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면사무소에서 ‘2021년 마리면 서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각교실의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배우고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써, 다양한 재료에 글씨와 그림을 새긴 개성 강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활동, 발표회 등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악조건에서도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했으며,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의 활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림고등학교 사랑의 김치 60박스, 쌀 120kg 기증

거창군 거창읍(읍장 유태정)은 13일 아림고등학교로부터 사랑의 김치 60박스와 쌀 120kg를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사업이 뜻깊은 이유는 아림고등학교의 지역연계 활동 중 거창공유농협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 학교 부근의 논(약 1500평)에서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와 추수한 쌀과 직접 재배한 배추를 학생 20여 명과 교사 10명이 감장을 한 것으로 더욱 뜻깊다.

유태정 거창읍장은 “거창읍의 기부문화 확산이 세대를 아울러 참여하고 있어 너무 뿌듯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한해 손수 기른 쌀과 김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거창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내리사랑 눈길

거창군은 13일 거창시니어클럽(관장 일광스님)에서 연말을 맞아 2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00kg, 김부각 80개, 천연비누 40개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거창시니어클럽 소담, 소담부각, 거창버블플라워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 더욱 뜻깊다.


기탁식에 참석한 일광스님은 “거창시니어클럽이 만든 생산품을 애용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의 나눔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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