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리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박지성을 잇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다. 최근 미국 EPS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선 주장으로 활약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2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29.4%), 3위는 한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10.4%)이 차지했다. 4위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9.1%)였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 선수 1위,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