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아워' 동시기 개봉작 좌석판매율 1위 "빛나는 5시간 30분"

박상우 2021. 12.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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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5시간 30분이 무색하다.

지난 9일 개봉한 '해피 아워'가 긴 러닝타임과 적은 상영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씨네필 필람 무비로 떠오르며 동시기 개봉작 중 13일 기준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해피 아워'는 동시기 개봉작 '리슨'(1.8%), '티탄'(8%), '돈 룩 업'(4.3%),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12.2%), '마이 뉴욕 다이어리'(4.3%) 등 쟁쟁한 영화를 제치고 좌석판매율 15.6%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실관람평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 98%(13일 기준), 네이버 네티즌 평점 9.33점(13일 기준)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해피 아워'를 본 관람객들은 31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솔직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피 아워'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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