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 '가구로 보는 사대부의 품격 전' 운영

강한나2 2021. 12.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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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병박물관이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 특별기획으로 지난 12월 11일부터 '가구로 보는 사대부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의병박물관은 조선 시대 사대부의 생활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청렴과 검소함 속에서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경상, 평상, 애기농, 삼층장, 뒤주, 호족반 등 조선 사대부의 품격이 묻어나는 가구 3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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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 의병박물관이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 특별기획으로 지난 12월 11일부터 '가구로 보는 사대부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의병박물관은 조선 시대 사대부의 생활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청렴과 검소함 속에서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밀양 미리벌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사대부란 '양반'이라고도 일컬어지는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사대부'를 천하에서 가장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규정하면서 사대부로 살아가는 데는 '예(禮)'를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사대부 집안의 공간을 사랑방, 안방, 부엌 공간으로 나누어 주제별 가구를 전시한다.

사랑방은 남성들의 생활공간으로 남성들은 이곳에서 글을 읽고 휴식을 취하며 손님을 맞이했다.

조선 시대의 선비들은 유교 사상에 따라 검소하고 청렴함을 중요시했으며 그들의 생활공간인 사랑방도 소박하고 간결하게 꾸몄다.

안방은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여성들은 이곳에서 가족에게 필요한 살림살이를 보살피고 가꾸는데 정성을 다했다.

남성 공간인 사랑방과 달리 안방은 여성들의 공간인 만큼 화려한 장식으로 멋을 낸 가구가 많다.

부엌 공간은 가족을 위한 여성들의 정성과 온기가 묻어나는 곳으로 대체로 튼튼하고 간결한 구조의 실용적인 가구가 많다.

이번 특별전에는 경상, 평상, 애기농, 삼층장, 뒤주, 호족반 등 조선 사대부의 품격이 묻어나는 가구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끝)

출처 : 의령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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