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산후 요실금, 여성성형으로 근본치료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2021. 12.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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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것으로 주로 50~60대 여성들이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들 출산 후부터 재채기나 기침할 때, 뛰거나 움직일 때, 웃을 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소변이 새기 시작한 A씨는 많이 불편하지만, 노년 질환으로 알고 있던 요실금 치료를 지금 치료 받는 것이 더 좋은 것일지 고민 중이다.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요실금 TOT 같은 선제적 시술이나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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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사진=노원에비뉴여성의원 제공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것으로 주로 50~60대 여성들이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성 요실금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임신 출산 과정에서 생긴 근육 손상이라서, 산후 요실금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30대 여성들도 산후 요실금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나이인 것이다. 실제 아들 출산 후부터 재채기나 기침할 때, 뛰거나 움직일 때, 웃을 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소변이 새기 시작한 A씨는 많이 불편하지만, 노년 질환으로 알고 있던 요실금 치료를 지금 치료 받는 것이 더 좋은 것일지 고민 중이다.

A씨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이라면, 미루지 말고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 요실금은 노화에 따라 점차 심해지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두면 요실금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상태가 갈수록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요실금 초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신체적으로는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 재발, 골반 속에서 보호되어야 할 자궁 등의 장기가 질 아래 쪽으로 쏟아지는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요실금으로 인한 심리적 악영향은 일상생활의 불편과도 직결된다. 소변이 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화장실을 지나치게 자주 가야 하고,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이나 외출이 불편해져 활동반경이 좁아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요실금 때문에 대인관계 악영향은 물론, 고립감 때문에 우울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소변량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매운 음식, 카페인 음료처럼 자극적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복부 비만 개선 및 꾸준한 케겔운동으로 골반근육을 강화해주면 어느 정도 요실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요실금 TOT 같은 선제적 시술이나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질축소성형은 요실금 개선 외에도 성생활 만족도 향상 등 다방면의 치료 효과를 위한 수술이므로, 본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치료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골반근육 및 회음부는 신경이 많이 지나가서 통증에 예민한 부위이고 흉터도 생기기 쉽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민감한 부위의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집도의사의 수술 경력과 수술 방법에 대해서도 충분한 상담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추워지면서 소변 양이 늘어나는 겨울은 요실금 증상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계절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불편한 증상은 참지만 말고, 적극적인 치료 노력을 시작해보자.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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