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독일 반도체 공장 설립 두고 협상 시작

박형수 2021. 12.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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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은11일(현지시간) 로라 호 TSMC 아시아 유럽 담당 수석 부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기술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 정부와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생산 공장 대다수가 대만에 있는 TSMC는 1년 전부터 주요 국가로 생산공장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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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은11일(현지시간) 로라 호 TSMC 아시아 유럽 담당 수석 부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기술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 정부와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독일과 인센티브를 논의하거나 공장 부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정부 보조금이나 고객 수요, 인재 풀 등 다양한 요인이 최종 결정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도 지난 6월 주주들에게 유럽에 제조 사업을 설립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 공장 대다수가 대만에 있는 TSMC는 1년 전부터 주요 국가로 생산공장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반도체 자급자족 문제와 국가 안보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반도체 생산 강화에 나서는 것과 연관이 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일본에서도 조만간 7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반도체 생산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 중 유럽 반도체 법을 공개할 방침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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