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차승원, 진실 찾기 위한 활약..60분 채운 카리스마
진실을 찾기 위한 차승원의 활약이 돋보인 '어느 날'의 60분이었다.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6회에서 차승원(중한)은 파트너 변호사 이설(수진)에게 공판을 맡긴 채 홀로 다른 용의자들을 찾아 고군분투했다.
차승원은 피해자 황세온(홍국화)과 사건 직전 싸우고 절교했다던 전 룸메이트와 그의 전 남자친구 정보를 입수하고 그들을 차례로 만나 압박 질문을 쏟아냈다. 모두 본인과 사건은 무관하다 발뺌했지만 차승원은 기지를 발휘해 두 사람이 피해자와 마약 및 치정 관계로 엮여 있고, 사건 당일 알리바이도 불확실하다는 단서를 잡아냈다.
차승원은 공격적인 태도의 용의자들 앞에서도 여유 있고 재치 넘치며 예리한 중한 캐릭터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려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거침없는 일침은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또 앞으로 사건을 해결할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차승원과 사건 CCTV 속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전직 택배기사 황상경(철호)의 숨 막히는 대치도 눈에 띄었다. 모든 정황을 부인하는 황상경에게 차승원은 "불법 주거 침입에 강간 전과범이 사건 당일 한강 고수부지까지 피해자를 따라갔는데 문제없어 보이시나?"라고 도발해 황상경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화가 난 그가 날린 손도끼는 차승원을 위협적으로 스쳤고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였다.
앞서 차승원은 현장 검증 장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검증이 자극적으로 연출될 것을 예상해 먼저 김수현(현수)에게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켜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검증 중 충격에 쓰러진 김수현을 끌어안은 채 "현수야 왜 이래! 정신 차려! 누구 네뷸라이저 없어요?"라고 다급하게 소리 지르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차승원이 목숨을 위협받는 동안 김수현 재판의 흐름은 다시 불리해졌다.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어느 날'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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