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동 허브천문공원~허브체험공원 연결 지하보차도 새단장

박종일 2021. 12.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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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밤길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동남로 지하보차도'(둔촌동 564-5)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동남로 지하보차도'는 강동구의 명소인 허브천문공원과 올해 새로 조성한 허브체험공원 사이에 위치, 주민들이 산책 시 자주 이용하는 통로이나 오랜 기간 방치돼 지저분한 벽화와 폐쇄적인 구조로 이용 시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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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선정 디자인 적용 재미있고 환상적인 경관 조성과 함께 보행안전 위해 과속방지턱과 CCTV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밤길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동남로 지하보차도’(둔촌동 564-5)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동남로 지하보차도’는 강동구의 명소인 허브천문공원과 올해 새로 조성한 허브체험공원 사이에 위치, 주민들이 산책 시 자주 이용하는 통로이나 오랜 기간 방치돼 지저분한 벽화와 폐쇄적인 구조로 이용 시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동남로 지하보차도에 적용할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전국적으로 진행, 현실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2점의 아이디어를 선정, 이번 지하보차도 내부 환경 개선 공사에 선정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한쪽 벽면에는 허브천문공원, 그린웨이캠핑장 등 강동구 명소를 알리는 그래픽이 렌티큘러 방식으로 설치돼 양방향 각기 다른 이미지들이 분절되거나 합쳐져서 보행 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 천장과 다른 한쪽 벽면에는 황도 12궁을 나타내는 12개의 별자리를 형상화한 조명과 별모양 반사시트를 부착, 터널에 환상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또, 보차도 양측 입구에는 방문객들이 캠핑장 등 주변 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안내사인을 설치했다.

이외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포장과 함께 과속방지턱을 설치, 입구에는 CCTV도 설치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밝고 쾌적하게 개선된 ‘동남로 지하보차도’가 자연, 사람, 지역을 연결하는 즐거운 산책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어두운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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