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팀=K리그2' 깨졌다..강원 스스로 만든 기적 [승강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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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단 한 번도 깨지지 않던 기록을 깨며 잔류라는 역사를 썼다.
강원FC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021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강원이 역전에 성공했고 K리그1에 잔류했다.
강원의 상대는 K리그2 준PO아 PO를 거쳐 승강PO에 올라온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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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강원FC가 단 한 번도 깨지지 않던 기록을 깨며 잔류라는 역사를 썼다.
강원FC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021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 합계 스코어 4-2로 강원이 역전에 성공했고 K리그1에 잔류했다.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최용수 감독을 선임해 승부수를 띄웠다. 일단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두 치러 11위로 다이렉트 강등은 피했지만, 승강PO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원의 상대는 K리그2 준PO아 PO를 거쳐 승강PO에 올라온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지난 8일 두 팀은 승강PO 1차전을 치렀고 결과는 대전의 승리였다. 강원 출신 이현식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기를 챙겼다.
강원에게는 아주 불리한 상황이었다. 2013시즌 승강PO가 진행된 이래로 1차전 패배 팀이 승부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용수 감독은 1차전을 패배한 뒤 "2차전에 반전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12일 강릉에서 2차전이 열렸고 전반 26분까지는 강원의 패색이 매우 짙었다. 전반 16분 이종현에게 엄청난 중거리 슛 득점을 허용한 강원은 그래도 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의 에너지가 남달랐고 10분 뒤, 이지솔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4분 사이에 세 골을 터뜨린 강원은 완전히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황문기가 축포를 터뜨리면서 강원은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이 스스로 1차전 패배 팀의 잔류 확률을 높였다. 최 감독은 "그런 통계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경기 전에 밝혔었고 강원은 말 그대로 새로운 역사를 쓰며 다음 시즌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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