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은 강원 스키장 인파 북적..관광지는 '한산'

김현경 2021. 12. 12.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요일인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관광지와 도심이 한산했던 반면 스키장은 종일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평창 용평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등 강원도 내 스키장에는 이날 4천여명이 찾아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평소 서핑 명소로 이름난 송정·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주요 해안가 관광지에서도 겨울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하는 이들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일요일인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관광지와 도심이 한산했던 반면 스키장은 종일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평창 용평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등 강원도 내 스키장에는 이날 4천여명이 찾아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해변에도 겨울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은 탐방로를 따라 거닐며 겨울 정취를 즐겼다.

반면 부산은 춥고 흐린 날씨와 연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탓에 주요 관광지마다 썰렁한 분위기였다.

평소 서핑 명소로 이름난 송정·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주요 해안가 관광지에서도 겨울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하는 이들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관람객들이 산타로 분장한 직원들과 화려한 장식물로 꾸며진 '블링블링 X-mass 퍼레이드'를 즐겼다. 하지만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인기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은 10분 안팎으로 평소보다 여유로웠다.

제주에서는 흐리고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동백수목원 등 동백 명소에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동백꽃을 보기 위한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 전주한옥마을에도 방문객들이 이어졌지만, 평소처럼 붐비지는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