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나훈아 콘서트, 관객 반응 살펴보니

이은호 2021. 12. 12.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려 속에서 막을 올린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12일 마지막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하루 동안 300명 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관객들은 "(좌석 간) 거리두기가 철저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나훈아 공연 포스터.   예스24 제공.

우려 속에서 막을 올린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12일 마지막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하루 동안 300명 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관객들은 “(좌석 간) 거리두기가 철저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11일 나훈아 공연을 관람했다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관객들이) 질서 있게 거리두기도 잘하고 방역도 꼼꼼히 살폈다. 염려보다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입장해보니 (공연장 내에서도) 한 사람씩 띄어 앉게 했다. 철저히 거리두기가 됐다. 옆 사람과 대화가 안 될 정도의 띄어 앉기니 이 정도면 거리두기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도 같은 날 “나훈아 콘서트 보고 ‘돈 떨어졌다’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하신다. 좌석 간 거리두기하면서 드문문드문 안 팔린 좌석 있는 상태로 공연 진행했는데 벌어봤자 몇 푼을 벌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 함성 금지, 좌석 간 거리두기, PCR 검사, 문진표 작성 등등 다 지켰다”면서 “몇 달 전 대구에서 3일간 공연 진행했고, 당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콘서트에만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나훈아 역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한다니까 ‘나훈아 돈 떨어졌나’ 등 안 좋은 반응이 있었다”며 “그런데 코로나19 이후로 공연 관계자들이 힘들어 죽으려고 한다. 내가 이걸 잘 해내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해서 잘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입을 열면 침방울이 튀니, 입 다물고 ‘음’으로 (함성을) 대신하자”고도 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 해운대구청 승인을 받아 회당 4000명 규모로 열렸다. 관객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나훈아 측은 문체부가 권고한 2좌석 당 1칸 띄우기 대신 1좌석 당 1칸 띄우기를 적용해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면적도 계획보다 넓혔다.

업계에서도 나훈아 공연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번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돼야 이후 예정된 다른 대형 공연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대중음악 공연에만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 강력한 방역 지침을 적용하는 등 차별적 규제가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