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붉은 충절이 빚어낸 영롱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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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4일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주성과 남강 둔치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남강 위에 설치된 대형 수상등(燈) 61세트와 수상 부교 등이 강물에 반영되며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 풍광을 선사한다.
이후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강을 건너 진주성을 공격하려는 왜군에 대해 조선군이 강물에 유등을 띄워 저지한 것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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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4일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주성과 남강 둔치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남강 위에 설치된 대형 수상등(燈) 61세트와 수상 부교 등이 강물에 반영되며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 풍광을 선사한다. 사진은 촉석루와 망경둔치를 연결하는 배다리 형태의 제 1부교다. 요금은 편도 2000원.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12일 오후 11시부터 1주간 일시 중단된다. 이후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강을 건너 진주성을 공격하려는 왜군에 대해 조선군이 강물에 유등을 띄워 저지한 것에서 유래했다. 유등은 성 밖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도 사용됐다.
진주=글·사진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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