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빠진 '2021 MAMA', 이효리·'스우파'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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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불참한 가운데 11일 열렸다.
호스트로 나선 가수 이효리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 댄서들과 함께 시상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대형 K팝 그룹의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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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불참한 가운데 11일 열렸다. 호스트로 나선 가수 이효리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 댄서들과 함께 시상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대형 K팝 그룹의 빈자리를 채웠다.
올해 ‘MAMA’는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관객 500여명을 초대한 채 개최됐다. 시상식 콘셉트는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 K팝 안에서 전 세계 관객들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이들이 모여 강한 힘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만에 열린 대면 행사였지만, 출연 가수가 15팀 정도로 예년보다 적었다. 이달 초부터 휴가를 즐기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몬스타엑스·트와이스·레드벨벳·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한때 SNS에서 ‘없는 마마(MAMA)’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였다.
제작진은 이효리와 ‘스우파’ 댄서들의 합동 무대, 그룹 워너원 재결합 무대, 영국 인기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무대 등 여러 특별 무대로 대형 그룹의 빈 자리를 채웠다. 에드 시런은 히트곡 ‘배드 해비츠’(Bad Habits)와 ‘쉬버스’(Shivers)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고, 3년 만에 다시 뭉친 워너원은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Beautiful) 등의 무대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이효리와 ‘스우파’ 댄서들이 함께 꾸민 ‘두 더 댄스’(Do the dance) 무대였다. 이효리가 이번 공연을 위해 발표한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스우파’ 리더 8인을 비롯한 댄서 47명이 이효리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효리는 시상식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두 더 댄스’는 아무 생각 말고 춤추자고 말하는 노래”라면서 “여러분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대상 4개 부문을 독식했다. 여기에 남자가수상, 페이보릿 무브먼트, 월드와이드 글로벌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9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들은 수상소감 영상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가 보내준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귀한 상을 받았다”면서 “힘든 순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1 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버터’(Butter)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비’(BE)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방탄소년단
신인상=에스파, 엔하이픈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브레이브 걸스
베스트 그룹=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베스트 가수=아이유, 백현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아이유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악뮤·아이유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
베스트 힙합 알앤비 퍼포먼스=애쉬 아일랜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에스파, 로제, 방탄소년단
베스트 OST=조정석
베스트 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JO1(일본), 어큐즈파이브(만다린), 틸리 버즈(태국), 아네스(인도네시아), 퀀 A.P(베트남)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아도(일본), 앤손 로(만다린), 스프라이트X가이지지(태국), 리오드라(인도네시아), 호앙 듀엔(베트남)
월드와이드 글로벌 팬스 초이스=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리사, 세븐틴, 트레저, 트와이스
페이보릿 무브먼트=방탄소년단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INI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에드 시런
리미트리스 챌린지=‘쇼미더머니’
(이하 전문 부문) 베스트 제작자=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테디
베스트 작곡가=유영진
베스트 엔지니어=구종필, 권남우
베스트 비디오 감독=룸펜스
베스트 안무=리정
베스트 아트 디렉터=무이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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