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줄고 '매독 환자'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일본

김현덕 2021. 12.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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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매독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6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82명에 비해 34%나 증가한 수치다.

소식을 전한 닛칸겐다이는 일본 일일 코로나 감염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신 주로 성관계로 전파되는 매독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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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매독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6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82명에 비해 34%나 증가한 수치다.


소식을 전한 닛칸겐다이는 일본 일일 코로나 감염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신 주로 성관계로 전파되는 매독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년 1000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매독 감염자는 올해에는 7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패전 직후의 혼란기인 1948년에 연간 22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안정되기 시작해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201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추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매독 감염자 급증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됐던 유흥업소 이용 등이 올해 들어 가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뚜렷한 근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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