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시, 오토바이 도심 운행 금지 추진 [KVINA]

대니얼 오 2021. 12.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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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가 오는 2025년부터 시내 주요거리에서 오토바이 운행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당초 목표했던 2030년부터 도심 주요지역 오토바이 진입 및 운행 금지 계획을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030년부터는 오토바이 운행 금지 구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클린 하노이시'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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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가 오는 2025년부터 시내 주요거리에서 오토바이 운행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당초 목표했던 2030년부터 도심 주요지역 오토바이 진입 및 운행 금지 계획을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인민위원회는 "대중교통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하지만, 도심의 교통혼잡 해소와 배기가스 감축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2030년부터는 오토바이 운행 금지 구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클린 하노이시'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에 시민들과 시 교통국 관계자도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하노이시에서 오토바이 운행 금지? 넌센스'라며 이번 발표를 조롱했고, 시 교통국 관계자도 "대중교통 인프라를 4년 내에 구축한다는 건 발상부터 다른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하노이시 당국의 이번 계획안 통과 여부는 다음 주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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