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강타' 美 켄터키주, 비상사태 선포.."5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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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직격탄을 맞은 켄터키주가 1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앤드루 버시어 주지사는 이날 CNN 산하 지역 방송국 WLKY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5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등 5개 주에서 최소 2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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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직격탄을 맞은 켄터키주가 1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앤드루 버시어 주지사는 이날 CNN 산하 지역 방송국 WLKY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5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켄터키주 남서부 그레이브스 카운티에 메이필드시에서 피해가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버시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메이필드시에서는 무너진 양초 공장에 작업자들이 갇혀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전력이 끊겨 작업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등 5개 주에서 최소 2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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