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왓슨 "갤러리 팔뚝 맞아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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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팔뚝 덕분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기록한 행운의 이글이 화제다.
왓슨은 갤리리에게 다가가 팔뚝을 살펴본 뒤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말을 듣고 환하게 웃으며 골프 장갑을 벗어 사인해서 건넸다.
왓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짝을 이뤄 공동 4위(13언더파 5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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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갤러리 팔뚝 덕분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기록한 행운의 이글이 화제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장(파72ㆍ738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1조 이벤트’ QBE슛아웃(총상금 360만 달러) 첫날 13번홀(파4·350야드)에서다. 드라이버로 곧장 그린을 노리는 티 샷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날아가 온 그린은 힘들어 보였다.
그런데 공의 궤적을 쫓던 중계 카메라 화면에서 사라지나 싶던 볼은 그린 왼쪽 핀을 살짝 지나쳐 2m 앞에 멈췄다. 그린 옆에서 구경하던 한 관객의 팔뚝에 맞은 공이 방향을 바꿔 그린에 올라간 것이다. 이 갤러리는 공에 맞아 벌겋게 부어오른 팔뚝을 보여줬다. 왓슨은 갤리리에게 다가가 팔뚝을 살펴본 뒤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말을 듣고 환하게 웃으며 골프 장갑을 벗어 사인해서 건넸다.
왓슨은 가볍게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14번홀(파5)로 이동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공을 맞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왓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짝을 이뤄 공동 4위(13언더파 59타)에 올랐다. 두 선수가 티 샷한 뒤 유리한 지점에서 두 명 모두 다음 샷을 하는 방식이다. ‘호주 듀오’ 제이슨 데이-마크 리슈먼이 선두(16언더파 56타)를 질주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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