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공동심포지엄 "금융안전망 기구 간 공조 긴밀하게"

송승섭 2021. 12. 11.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비은행부문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금융안전망 기구 간 협력 및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보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자보호와 금융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 "금융안전망 기구 간 공조를 긴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센터와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금융환경의 변화와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정책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예금보험공사와 한국금융연구센터가 금융환경의 변화와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금융환경 변화의 특징은 금융안정에 미치는 비은행부문의 영향이 커지는 것”이라면서 “자산시장의 위험투자 증가가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나타나는 등 금융불안정의 원천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은행부문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금융안전망 기구 간 협력 및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은지 예보 연구위원과 김명원 부연구위원은 두 번째 발표에서 “예금보험제도의 본질은 단기부채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해 대규모 상환요구 가능성을 억제하는 데 있다”며 “비은행금융중개의 역할과 규모가 커진 현 상황에서 위기 시 비은행부문의 단기부채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비은행부문 성장에 따른 위기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보험제도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며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을 선제로 지원하는 긴급유동성지원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예보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자보호와 금융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 “금융안전망 기구 간 공조를 긴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