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정보' 500만건 오류 가능성..신뢰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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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를 발행할 예정이던 일본 정부가 그 동안 접수된 접종 관련 정보 가운데 500만건이 오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휘청이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자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디지털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시스템(VRS)에 등록된 개인 접종 정보 1억건 가운데 약 500만건의 내용이 잘못됐거나 오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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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를 발행할 예정이던 일본 정부가 그 동안 접수된 접종 관련 정보 가운데 500만건이 오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휘청이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전자증명서를 발행하면 엉터리 접종 이력을 보여줄 수 있어, 신뢰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교도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자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디지털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시스템(VRS)에 등록된 개인 접종 정보 1억건 가운데 약 500만건의 내용이 잘못됐거나 오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VRS에는 접종을 마친 약 1억명의 데이터가 등록돼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내용상 잘못이 발견돼 수정해야 하거나 수정 필요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정보가 5% 수준으로 파악됐다는 의미다.
등록된 오류 사례로는 2차 접종 정보만 입력했거나 1차보다 2차 접종일이 빠른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백신 제조번호가 정확하게 등록되지 않거나 같아야 할 1~2차 접종 백신의 종류가 다르게 기재된 사례도 대거 존재햇다.
VRS는 접종 업무를 맡은 의료기관 담당자가 태블릿 단말기 카메라로 접종권에 기재된 고유번호인 18 자릿수를 해독하면 관련 정보가 등록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때 단말기가 정보를 읽어 들이는 과정에서 기계가 흔들리면 '8'을 '3'으로 인식하는 등의 오류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0월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오는 20일부터 VRS를 활용해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를 발급해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위드 코로나' 대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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