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중국 단속에 막혔던 비트코인 채굴, 전면 회복"

권지예 2021. 12. 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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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이 5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단속으로 타격을 입었던 비트코인 채굴이 전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매체 CNBC는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겸 금융서비스 업체인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최근 5개월 새 약 113% 상승하며 중국 단속 이후 감소분을 완전히 만회했다고 보도했다.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가상화폐 채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65∼75%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지난 5월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50%가 넘는 해시레이트가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해시레이트의 상승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에 좋은 징조가 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30%가량 하락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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