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모바일 합친 삼성전자, 'DX 부문'으로 명칭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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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주력 사업부문 가운데 CE와 IM을 통합한데 이어 이들 세트(완성품) 부문의 명칭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바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CE와 IM을 통합한 세트 부문 이름을 DX 부문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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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무선사업부도 'MX사업부'로 변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주력 사업부문 가운데 CE와 IM을 통합한데 이어 이들 세트(완성품) 부문의 명칭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바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진 중인 '뉴삼성'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데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CE와 IM을 통합한 세트 부문 이름을 DX 부문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기 사장단 인사를 하며 DS·CE·IM 3개 부문을 DS와 세트 2개 부문으로 개편한데 이어 사용자 경험을 우선으로 하는 업계 흐름을 반영해 조직 이름까지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무선사업부 명칭도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로 변경했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연결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CE와 IM을 통합한 세트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면서 세트 부문 통합 배경에 대해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차별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선도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분야 주요 보직장들을 승진 발탁했다.
한 부회장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회사의 이런 방향성도 공유한다. 더불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에 도움을 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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