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내 서울시립대 막강 파워?..서울시 국장 승진자 8명 중 3명

박종일 2021. 12.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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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 민국 심장이다.

서울시는 역대 행정고시 출신자 중 상위권 합격자가 배치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모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뒷받침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중 서울시립대 출신이 무려 3명(김혁 총무과장, 조미숙 관광정책과장, 권완택 도로계획과장)이 별이나 다름 없는 3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물론 서울시립대 출신 3명은 7급 특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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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표된 서울시 3급 승진자 8명 중 3명 시립대 출신
서울시청내 시립대 막강한 위상 과시
고시 출신 국장급도 이동률 정책기획관, 곽종빈 재정기획관 등 소장파 맹활약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 민국 심장이다.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립하는 등 지방분권을 강력히 추진하나 대통령이 근무하는 청와대와 사법부가 서울에 입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치,경제,사회, 문화의 중심지다. 서울시 행정을 이끌어가는 서울시청은 25개 자치구를 포함, 4만~5만여 직원이 근무하며 시민의 삶을 보살피고 있다.

서울시는 역대 행정고시 출신자 중 상위권 합격자가 배치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모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뒷받침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서울시에서 서울시립대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인재 발굴· 양성을 위해 설립해 온 시립대다.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반값 등록금’을 실천,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1월1일자로 공무원들의 선망의 대상인 3급(국장) 8명(행정직 5, 기술직 3명)을 지난 3일 승진 발표했다.

이 중 서울시립대 출신이 무려 3명(김혁 총무과장, 조미숙 관광정책과장, 권완택 도로계획과장)이 별이나 다름 없는 3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출신 대학으로 보면 시립대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2명, 고려대 1명(이상 고시), 한양대 1명(7급 공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서울시립대 출신 3명은 7급 특채 출신이다. 과거 시립대 일부 학과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을 7급 특채로 채용했던 케이스다.

이와 함께 고시 출신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 김성보 주택정책실장,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 이동률 정책기획관, 곽종빈 재정기획관, 김재용 도봉구 부구청장, 이회승 구로구 부구청장, 하종현 국장(연수중)과 7급 특채 출신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1급), 배현숙 신성장산업기획관, 변서영 문화시설추진단장, 유영봉 푸른도시국장, 김홍길 도기본 시설국장, 한유석 물순환국장, 진경식 공공개발기획단장, 이진형 주택공급기획관,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 손정수 전 성북구 부구청장 , 김권기 전 안전총괄관, 강옥현 국장 등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기술직은 5급 이상 중간 간부 이상이 수두룩해 서울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스몰 s대(서울대 대비)’라는 부러움과 함께 ‘시피아’(시립대 마피아)란 별명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 1급 이상 퇴직할 경우 시립대에서 3년간 강의를 하는 연구교수 자격을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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