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첫째 연우 육아 수월..하영? 저런 게 태어날 줄은" (해방타운)[전일야화]

김수정 2021. 12.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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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장윤정이 딸 도하영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육아로 힘들어하는 신지수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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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방타운' 장윤정이 딸 도하영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육아로 힘들어하는 신지수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영은 지난 방송에서 정리를 대충 하던 신지수의 모습을 언급하며 "신지수 씨가 '대충 지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지수는 "너무 좋아했다. 사실 집에서는 정리를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게 하는 편이다. 남편이 그동안 답답했었던 것 같다. '평소에도 대충 지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해방했을 때처럼 그냥 편하게, 우리 그렇게 살면 안 될까?'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딸 봄이가 남편과 단둘이 있는 걸 불편해 한다고 하지 않았냐. 남편과 잘 지내냐"라고 묻자 신지수는 "그래도 친해진 지 1년 정도 됐다. 친해지는 과정이라서 괜찮게 있었던 것 같다"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수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냐"라는 질문에 "지인들이 제가 까불거리는 모습을 굉장히 오랜만에 봤다. 방송을 보고 '오랜만에 너답다'고 하더라. '진짜 돌아왔구나!' 하면서"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어쩐지 지난주보다 살이 찐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해 장윤정에게서 "능청쟁이야 아주"라는 소리를 들었다.


신지수의 해방 라이프를 지켜보던 여성 출연진들은 "육아 후 추레해진 얼굴이 보기 싫었다"라는 황인영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수는 "그래서 셀카를 못 찍는다"라고 덧붙였고, 김신영은 "그래서 핸드폰에 아이 사진만 잔뜩 있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가끔 아이들이랑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내 얼굴이 엄청 어두워 보인다. 피부 차이가 너무 극명하다"라며 "그래서 어플을 씌우면 아이 턱이 엄청 길어지고 뾰족해진다. 눈은 엄청 커지고 턱은 뾰족해지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장윤정은 엄마라는 책임감에 울지 못한다는 신지수를 보며 "저도 아이들에게 눈물을 안 보여주려고 '절대 아이들 앞에서 울지 않을 거야'라는 다짐을 했다. 가끔 장난삼아 아이 앞에서 울면 하영이가 '가짜울음 울지 말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둘째를 절대 낳을 생각이 없다는 신지수를 보면서는 "첫째가 수월했으면 둘째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지수 씨 같은 경우엔 첫째가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수월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연우는 육아가 너무 수월했다. 그래서 '연우 같은 아이면 열 명도 낳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저런 게(하영이) 태어날 줄 누가 알았겠냐. 그래서 둘째로 마무리했다"라며 분통을 터뜨려 현장을 폭소케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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