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잔치' 대신 걸어 1km에 100만 원씩 '5억' 기부한 할아버지

김현덕 2021. 12. 10.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세 생일을 맞아 칠순 잔치가 아닌 기부를 선택한 할아버지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KTV에는 '칠순 잔치 대신! 걸으며 1km에 100만 원씩 '기부'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부천 희망재단 이사장인 정인조 씨는 70세 생일을 칠순 잔치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이어 "이번에 칠순을 맞아 기부한 5억 원 말고도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하며 3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V

70세 생일을 맞아 칠순 잔치가 아닌 기부를 선택한 할아버지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KTV에는 '칠순 잔치 대신! 걸으며 1km에 100만 원씩 '기부'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부천 희망재단 이사장인 정인조 씨는 70세 생일을 칠순 잔치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그는 파주에 위치한 임진각 망향의 비에서부터 고향인 합천까지 500km를 걸으면서 1km에 100만 원씩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8kg 무게의 장비를 메고 하루 평균 25km에서 30km를 걸으며 완주에 성공한 정인조 씨는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60대 중반부터 70살이 되면 걸어서 (고향에) 가야겠다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10년 동안 건강 관리를 잘해서 남북 간의 화해와 소통이 된다면 개성까지 또 평양을 지나서 신의주까지 걸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칠순을 맞아 기부한 5억 원 말고도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하며 3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마무리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