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0명 확진, 1명 사망..연이틀 최다 기록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2021. 12. 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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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남에서도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상남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8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50명, 양산 30명, 사천 28명, 김해 22명, 진주 11명, 함안 10명, 거제 8명, 통영·합천 각 6명, 밀양 3명, 남해 2명, 창녕·고성·하동·함양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11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이고, 16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이 나왔다.

창원 확진자 50명 중 2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6명, 동선 접촉 8명, 지인 4명이다. 3명은 각각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 동선 접촉 1명이다. 19명은 증상발현 및 본인 희망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30명 중 1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2명, 지인 7명이다. 3명은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와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7명은 본인 희망 및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사천 확진자 28명 중 2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20명, 가족 7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22명 중 1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6명, 가족 2명, 동선 접촉 3명이다. 3명은 '김해 소재 어린이집Ⅲ 관련' 확진자로,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지난 7일 어린이집 종사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된 후 8일 종사자 1명과 원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 관련 가족·지인 및 어린이집 전수검사 결과, 9일 종사자 2명과 원아 4명, 원아 가족 1명이 확진됐다. 10일 지인 1명,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현재 어린이집은 일시적 이용제한 조치 중이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4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이다. 1명은 경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3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11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3명, 지인 3명, 직장동료 1명이다. 1명은 강원도 철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3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함안 확진자 10명 중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5명, 직장동료 3명, 지인 1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거제 8명 중 1명은 '거제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4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3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통영 확진자 6명 중 1명은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2명은 각각 충남 계령, 경북 경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합천 확진자 6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일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3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3명은 본인 희망 및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남해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하동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고성 확진자 1명과 창녕 확진자 1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함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내 60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날 새벽 창원 거주 70대 남성이 자택 격리 중 숨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6474명(입원 1464명, 퇴원 1만4950명, 사망 60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에만 206명이 확진됐다. 이러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8일 확진자 수 193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내 병상 가동률도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10일 오후 5시 현재 일반병상 가동률은 92.1%를,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를 기록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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