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청렴도 등급 하락에 "군민들께 죄송" [거창·합천소식]

최일생 2021. 12. 10. 18: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거창군이 청렴도 평가등급에서 하위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거창군은 내부청렴도는 2등급, 외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년대비 내부청렴도는 1단계 상승하고 외부청렴도는 1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청렴도 상위 평가를 위해 ‘더 큰 도약을 위한 청렴도시 거창군’ 실현을 목표로 부서장 청렴방송 실시, 청렴 마일리지 운영,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군민감시단 운영, 청렴 취약시기 특별감찰활동 전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해왔으나 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는 내부에서 바라보는 공직자들의 시각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고, 내부청렴도가 향상된 것은 거창군 공무원들이 청렴 거창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군민들께 죄송하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행위가 거창군 전체 공직자의 모습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청렴도 평가를 거울삼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On-line 간담회 개최와 찾아가는 CleanTeam 운영 등 더 실효성 있고 강력한 대책으로 반드시 청렴 거창을 실현할 것이다”며, “군민들께도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가 있을 경우 익명의 클린신고센터(감사담당)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발표

거창군은 군이 주관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행사, 교육 등은 취소 또는 연기하고, 민간단체 등에서 하는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등 감염취약시설과 식당, 노래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거창군은 12월 7일부터 목욕탕관련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9일 구인모 군수 주재로 15시 긴급회의를 열었다.

10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거창군 20차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 현황, 대응계획, 군민 당부사항을 발표했다.

군은 지난 9일 관내 목욕탕이용 확진자 관련해 목욕탕 이용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거창170번~173번)을 받아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거창170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거창16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창171번 확진자는 거창167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거창167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며 배우자를 간호한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거창172번 확진자는 거창166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거창166번 확진자와 관내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거창173번 확진자는 관내 확진자 발생 목욕탕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을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총 1467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목욕탕 이용자 중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족, 지인들에게 전파되어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며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군민들께서는 현재 엄중한 위기상황을 인지하시어 목욕탕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관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개최

합천군은 12월 10일 1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군수(최용남)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를 했다.

최근 연말 분위기 속 모임이 늘어나고 특히 김장철을 맞아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김장을 위해 모이면서 사람 간 밀접 접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모임들로 인하여 지난 12월 4일 확진자 3명 발생을 시작으로 1주일간 총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단일 감염사례가 아닌 여러 요인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합천군은 관계부서장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사전 예방을 위해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률 제고 방안과 공무원들의 사적 모임 자제, 방역수칙 지도점검 강화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식당․카페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에 포함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 지도점검 부서 및 읍면책임제를 강화하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연말 사적모임을 자제하기 위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용남 부군수는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추가 발생을 막고 사전예방에 전 부서가 적극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천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대군민 홍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와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1년 안전문화대상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거창군은 2021년 안전문화대상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광주광역시가 대통령 기관표창, 거창군과 충북 옥천군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영호 부군수는 “우리 모두가 생활 속 안전문화 실천으로 안전한 거창을 만들어 가자”며, “군이 안전문화 확산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행복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뮤지컬 식품안전교육, 교통안전 UCC공모전 추진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단체에 대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1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최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21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업무평가’는 도내 18개 시군 및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거창군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은 가정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소포인트제 가입 유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참여 유도 ▲에코에너지 체험학습관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교육 ▲생태교육프로그램 및 저탄소생활 실천 홍보를 위한 캠페인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구의 날을 맞아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10분간 소등’ 등 기후변화주간 행사 추진으로 저탄소생활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안내서를 제작하여 가정과 기업 등에 배부하여 저탄소생활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 250가구를 선정하여 기후변화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컨설팅을 실시했다.

구인모 군수는 “연속된 군의 수상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적극 실천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운동으로 지속 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께하는 초보목공, 연말 맞아 따뜻한 나눔

거창군은 10일 함께하는 초보목공(온라인커뮤니티, 리더 김영일)에서 연말을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재능기부로 직접 제작한 원목밥상 3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조성환 회원(메이플 나무공방 운영)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을을 담아 정성껏 원목밥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준석 복지정책과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원목밥상은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을 통해 12월 중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