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12월 첫 하락 마감..코스닥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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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가 12월 들어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함께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 증시에 동조했다"며 "또한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코스피가 이달 들어 첫 하락했다"고 말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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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0일 코스피가 12월 들어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함께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64%) 하락한 3010.2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008.70으로 전 거래일(3029.57)보다 하락 출발한 이후 한때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 증시에 동조했다"며 "또한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코스피가 이달 들어 첫 하락했다"고 말했다.
투자자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3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281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다수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6%), 삼성바이오로직스(-1.64%),SK하이닉스(2.43%), NAVER(-1.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1.55%), 현대차(0.24%), 삼성SDI(0.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30포인트(-1.10%) 하락한 1011.57로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나홀로 62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3억원, 319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뚜렷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코프로비엠(-4.73%), 펄어비스(-4.88%), 엘앤에프(-4.72%), 카카오게임즈(3.91%), 위메이드(-3.77%) 등이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와 알테오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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