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인간 이방원, 미완성의 이방원이 차별점"

황소영 2021. 12.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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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로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된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2.10/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미완성의 이방원을 주목해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오후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일 감독,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선동혁, 엄효섭,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가 참석했다.

김형일 감독은 "대하사극과 여타 많은 사극의 차별점은 '주제의식'이다. 권력과 국가, 정치, 거기서 고민하는 인간을 다루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방원이야말로 그걸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이방원은 앞서 여타 사극에서 자주 다뤘던 인물이다. 차별점을 묻자 주상욱은 "이방원이 많이 나왔고 익숙한 이름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작품은 내가 아는 이방원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착각이 들 정도로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 인간 이방원으로서의 모습이 좀 더 부각이 된다. 극이 시작되고 초반엔 약간 완성되지 않은, 기존의 이방원보다 평범한 미완성의 이방원이 나온다. 비교해서 본다면 충분히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다. 내일(1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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