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위터 달군 '코로나19·대선·화천대유'..BTS, 세계 최다 언급 인물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올해 국내 트위터에서 '코로나19', '대선', '화천대유'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이 트윗 된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나온 트윗을 분석해 화제의 키워드와 인물에 대한 데이터를 10일 공개했다. 올해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와 관련 '백신 접종' 역시 많은 트윗이 발생했다.

내년 3월 예정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관심도 높았다. 국내 트위터에서 '대선'이 코로나19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다. 이와관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화천대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기본소득'이 6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은 4위를 차지했다. 트위터는 올림픽 개막 후 2주간 국내에서만 도쿄올림픽 관련 트윗이 5000만건 발생했다.

올해 화제의 인물 1위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위,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가 3위였다. 이어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4위, 양궁 안산 선수가 5위에 올랐다.

국내 화제의 정치인 1위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올랐고 2위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방탄소년단은(BTS) 올해도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인물에 올라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BTS의 '아시안 혐오를 멈춰라'(#StopAsianHate) 트윗은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발언이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TV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