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한·유성은, 3년 만에 사제 듀엣..'그만해요' 12일 발매

가수 송이한과 유성은이 3년 만에 재회한다.

ⓒ뮤직디자인

송이한과 유성은은 12일 발매되는 송이한의 미니앨범 ‘나의 틈’에서 스페셜 트랙 ‘그만해요’를 선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3년 전 네이버 ‘블라인드 뮤지션’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오디션에서 송이한은 1만3000:1의 경쟁을 뚫고 우승했고, 유성은은 심사위원이었다.

당시 유성은은 “고음이 너무 좋은데 저음에서도 호흡이 많이 섞여 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송이한의 보컬을 극찬한 바 있다. 옥석을 발굴한 사제지간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나 첫 듀엣곡을 발표하는 셈이다.

송이한은 이번 앨범에서 여섯 트랙 모두 작사, 다섯 트랙 작곡에 참여하며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쏟아낸다. 타이틀곡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는 적재가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제주도 올로케 촬영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