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과 현대 조화된 송년공연 개최

서믿음 2021. 12. 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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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12월 11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송년공연 '무형유산 미래스타 울트라캡쇼'를 진행한다.

공연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대중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이끌림연희창작소' ▲파격적인 연주로 거문고를 재해석하는 실력파 연주자 '박다울' ▲안무가 김재덕을 주축으로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무용을 선보이는 '모던테이블' ▲탈바꿈놀이를 창작한 탈바꿈연희꾼 '구본진' ▲판소리 전공의 싱어송라이터 서도를 중심으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 등의 전승자들과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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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12월 11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송년공연 ‘무형유산 미래스타 울트라캡쇼’를 진행한다.

공연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대중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이끌림연희창작소’ ▲파격적인 연주로 거문고를 재해석하는 실력파 연주자 ‘박다울’ ▲안무가 김재덕을 주축으로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무용을 선보이는 ‘모던테이블’ ▲탈바꿈놀이를 창작한 탈바꿈연희꾼 ‘구본진’ ▲판소리 전공의 싱어송라이터 서도를 중심으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 등의 전승자들과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사회는 ▲매력 있는 목소리와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소리꾼 신승태, 이미리가 맡는다.

공연의 문을 여는 ‘이끌림연희창작소’의 ‘문엽쇼’에서는 수상한 광대들의 수상한 소리와 몸짓으로 관객의 시선을 끈다. 문굿과 길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와 캐릭터를 부여한 전통 장단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두 번째 무대에서 ‘박다울’은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거문고의 다양한 소리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거문장난감’을 연주한다. 풍성한 선율과 다채로운 박자감으로 관객의 흥을 유도하고 공연의 몰입감을 높인다.

세 번째로 ‘모던테이블’은 한국의 전통 소재인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다크니스 품바’를 선보인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동작에 소리꾼과 기타, 베이스, 드럼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암흑 속을 이기며 춤추고 노래한다. 품바는 타령 장단에 맞춰 흥을 돋우는 소리다.

네 번째로는 버나와 죽방울이라는 전통소재를 활용한 ‘이끌림연희창작소’의 ‘선반쇼’가 이어진다. ‘구본진’의 ‘탈바꿈놀이’도 볼 수 있다. ‘탈바꿈놀이’는 우리나라 전통 탈춤과 중국 변검을 접목시켜 고성오광대의 주요 배역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서도밴드’가 길군악 장단에 그루브가 들어간 ‘아리랑’,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사랑가’, 민요 뱃노래를 모티브로 아이리쉬 사운드를 가미한 ‘뱃노래’, 여인들의 애환을 현대인의 마음에 투영하여 만든 ‘강강술래’ 등으로 관객의 흥을 이끌어 낸다.

이번 공연은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무형유산원은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네이버TV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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