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가 법이 되는 문화 꿈꾸며.. 바른 목회자 키운다

박지훈 2021. 12. 1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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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온라인 교육의 강자 '웨이크사이버신학원'
2019년 개원한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목회자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사진은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인 박조준(왼쪽) 목사와 이사장 임우성 목사.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예배에 얼마간 익숙해진 사람들은 온라인 교육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 신학’ ‘바른 목회’ ‘바른 선교’ ‘바른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웨이크사이버신학원(명예총장 박조준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이 교계 안팎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인준 신학 교육기관이다.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 11월 5일 설립 예배를 드림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의 자랑거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다.

첫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중요시하는 학교다. 지금 이 시대는 포스트모던의 시대 즉, 자유주의 세계관이 모든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 포스트모던 세계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비성경적 진리에 기반을 둔 문화적 오류는 세상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결국 바른 세계관 없이는 바른 세계를 만들 수 없다. 이에 웨이크사이버신학원에서는 기독교 세계의 부흥을 위해 절대 표준인 성경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경대로’가 법이 되는 문화를 일으키는 꿈을 꾸는 교육 시설이다.

둘째, 섬김을 위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교회가 진리에 바로 선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우선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올바른 형태의 신학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섬김을 위한 신학이어야 한다. 섬김을 위한 신학이란 형제와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신학이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군림하는 신학이 아닌 사랑의 행위 안에서 섬김을 실천할 수 있는 신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셋째,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바른 신학자와 바른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른 신학자와 바른 기독교 리더는 바른 신학이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

넷째, 그리스도의 몸 된 참 기독교 리더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이라고 말했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구주요 영원한 통치의 왕이심을 믿으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리더 육성이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 교육 기관에서 배출한 예비 목회자가 안수를 받는 모습.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


여태껏 시행됐던 신학교육은 너무나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자신들만의 신학 세계에 갇혀 제도권 신학을 강요하고, 한편으로는 교단 정치에 몰입된 경향이 짙었다.

이러한 신학 교육의 현실로부터 신학 교육의 독립을 선언하고 편협한 교단주의 신학으로부터 성경 신학의 세계로 신학의 지평을 옮기려는 게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의 설립 취지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그동안 ‘섬김을 위한 신학’에 가치를 두고 신학 교육을 위한 자체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그다음으로 이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교파를 초월한 막강한 교수진, 목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 그리고 한국 신학계의 탁월한 업적을 쌓고 있는 검증된 학자들을 초빙해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게 함으로써 최고의 신학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정통신학에 기반을 둔 성경 교육을 시행한 게 자랑거리다. 국내외 저명 성경학자들을 통해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에서도 기독교 주요 요리 문답서와 기독교 세계관 등 개혁신학 중심의 조직신학 교육 과정도 밟을 수 있다. 이단의 공격에 대처할 뿐 아니라 이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한국의 주요 이단에 관한 연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주요 이단들에 관해서도 가르치고 있다. 온라인 예배와 영상예배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상 목회’ 과목을 개발, 운영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찬양 예배’를 신학적으로 조명하고 바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찬양 예배의 이론과 실제’ 과목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치러진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면접 장면.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제공


한편 커리큘럼에는 종교인 과세 시대를 맞이해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교회의 운영을 위해 ‘교회세무학’도 개설돼 있다. 신실한 현직 세무사를 교수로 초빙해 강의는 물론 세무 상담까지 진행해준다. 이렇듯 바른 신학과 현장 중심의 신학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현재 많은 전문인과 직장인이 이곳에서 신학교육을 받고 있다. 은퇴 이후 목회자 교육을 받는 사람도 한두 명이 아니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신학교육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신학 교육 이후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독교 리더들을 돕고 있다. 무엇보다 기독교 단체와 교회 봉사를 위해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육 수료자에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목사 청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울러 목사뿐만 아니라 전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성경 지도 분야와 전문 상담 분야의 자격증을 발급해 사회의 회복과 성장에 헌신하도록 하고 있다. 임우성 이사장은 “모두에게 신학 교육의 문이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기독교 지도자로서의 소명 받은 분들이 바른 신학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목회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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