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추가 접종도 '속도전' [의령·함안소식]

최일생 2021. 12.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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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코로나19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압도적 접종률 우위를 바탕으로 추가 접종에도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3일부터 각 읍·면마다 버스를 임차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9일 관내 소재 병원에서 오태완 군수가 선제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으면서 군민 추가 접종 독려에 몸소 나서기도 했다.

의령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8.7%, 2차 86.4%로 경남 평균보다는 7% 높고, 전국 평균보다는 5% 높았다.

3차 추가 접종률 역시 의령군은 34.9%로 경남 27.2%, 전국 28.5%보다 약 6% 이상 높은 속도를 보인다.

의령군은 고령자 감염과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추가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우선 3차 접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접종 2개팀을 구성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전담 공무원을 포함한 의사와 간호사, 구급요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접종 2개팀은 ▲13일 칠곡면, 지정면 ▲14일 대의면, 낙서면 ▲15일 화정면, 부림면 ▲16일 정곡면, 궁류면 ▲17일 용덕면, 유곡면 ▲20일 가례면, 봉수면 ▲21일 의령읍 순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9일 추가 접종을 마친 오태완 군수는 "코로나 청정지역의 화룡점정은 추가접종 완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추가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령문화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 기원 특별강연

의령문화원(원장 성수현)은 8일 군민문화회관에서 2021 문화가족 연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강연 방식으로 특별히 기획됐다.


개회식은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태완 의령군수, 문봉도 의령군의회의장, 손태영 도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우리 얼, 우리 말, 우리 글, 이렇게 지켰다'라는 주제로 김복근 박사의 강연과 경남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정대 교수의 '의령의 지명, 의령의 언어!'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태완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조성을 위해 군과 건립위원회에서 함께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민·관의 아름다운 협업에 전국 각처 각계의 인사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유물과 자료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혀오시는 분들도 계시는 만큼 군에서도 이에 적극 호응하여 범국민 유물 기증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소방서, 겨울철 난방기구 안전사용 교육

의령소방서(서장 조강래)는 의령군 대의면 소재인 천곡마을에서 겨울철 난방기구 안전사용 교육 및 마을 이·통장 활용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화재예방 문화조성과 출동로 원거리 및 농어촌 지역에 대한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을 위하여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전기제품·난로 등 난방기구 화재예방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법 지도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초기소화훈련 등이다.

조강래 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구의 잘못된 사용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며“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안전사고 예방 ‧ 취약계층 보호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함안군은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절기 종합대책은 ▲ 재난·재해 및 전염병 예방 대책 ▲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 동절기 화재 및 산불 방지 대책 등 4개 분야, 총 16개 추진대책으로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


먼저, 재난‧재해 및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상황관리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사전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교통안전 지도·점검과 교통안전운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폭설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제설작업반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원예·특작 등 농작물 피해 예방, 가축전염병 예방·방역, 동절기 감염병 예방, 한랭질환 대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도 더욱 강화한다.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조사하고 신속 지원으로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 한파대비 노숙인 등 보호대책 마련,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 방학기간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희망나눔센터’ 운영으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실직, 질병, 화재, 주택노후 등 위기 상황 발생으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대책 추진과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대책에 중점을 두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원도서관, 12월 ‘크리스마스 선물’ 원화 전시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12월 한 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이순원 글, 김지민 그림)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관은 어린이 이용자에게 책과 좀 더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그림책 1권을 선정해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를 전시해 왔다.

12월 전시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해 아쉬워하던 주인공 ‘은지’ 가족에게 생긴 일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채운 그림책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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