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 땅의 청년들, 여러분처럼 바보 아니다"

나경연 2021. 12.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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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대선 후보를 향해 "비리 대선을 넘어 퍼포먼스 대선으로 흐르는 것이 참 유감이다. 이 땅의 청년들은 여러분들처럼 바보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퍼포먼스로 청년들을 내 편으로 잡겠다고 설치는 여야 후보들은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고 그 정당 지도부도 퍼포먼스로 대선을 치르겠다고 설치는 것도 참 어리석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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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대선 후보를 향해 “비리 대선을 넘어 퍼포먼스 대선으로 흐르는 것이 참 유감이다. 이 땅의 청년들은 여러분들처럼 바보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퍼포먼스로 청년들을 내 편으로 잡겠다고 설치는 여야 후보들은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고 그 정당 지도부도 퍼포먼스로 대선을 치르겠다고 설치는 것도 참 어리석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찾아 청년 예술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달고나 뽑기 행사에 참여하고 거리인사를 진행하는 등 청년들과 적극적 소통을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서울대 강연이 끝난 뒤 온라인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 브이로그(V-log)를 찍었다.

홍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은 대선 후보들이 20·30세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 치중하고 있는 행태를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달 14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페이지를 개설했고 해당 페이지에서 청년들과 실시간으로 문답을 주고받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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